[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흥국증권은 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출점을 통한 편의점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 39.5% 늘어난 1조2468억원, 6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내수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1000개 이상의 신규점포 출점에 따라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도 편의점 사업은 출점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GS리테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남 연구원은 “편의점은 타업종대비 투자회수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초기투자비용이 낮은 데다 특별한 전문성과 노하우 없이도 출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창업에 대한 리스크가 낮아 출점을 용이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편의점 수가 약 70% 증가한 반면 1일 점포당 매출액은 2.9%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이는 실질구매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향후 출점이 지속되더라도 점포당 매출액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출점을 통한 산업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GS리테일은 최근 빠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률 상승이 기대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