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웅진씽크빅이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22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 중 일부는 자회사인 웅진패스원 지분 매입에 쓸 계획이다.
이날 박송이 삼성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결정은 차입금 상황을 위한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자회사인 웅진패스원 지분 매입을 통한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자금조달로 내년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기존 추정대비 각각 13.7%, 1.1%포인트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부채비율도 증자 이후 6.7%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