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9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본시장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서포터즈는 100여개 이상의 인터넷 주식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서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전국의 대학생을 활용해 지방 상장기업에 대한 거래소 업무도 지원한다.
향후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인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 400명과 금융업 경력자 2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 구성원은 서울(20%)과 지방(80%)를 고루 배치하고 성별도 남자(198명, 49.5%)와 여자(202명, 50.5%) 분포도 균등하게 선발했다.
정원의 30%인 120명은 소년, 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으로 선발해 학자금 문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대학생들의 멘토로서 금융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게 될 시니어 서포터즈는 금융업 10년 이상 경력의 퇴직자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