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경제전망치 3% 초반 성장은 낙관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김태호(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질문하자 김 총재는 "내년에 3%초반 성장이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하는데 내년에는 그 정도나 그 이상의 경제성장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총재는 "성장률 비중에서 수출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유로존도 내년 1% 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내년 성장이 올해보다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오는 11일 발표될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전망치를 현실적으로 발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