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주에 열렸던 TV 토론 이후 미트 롬니 후보 지지율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트 롬니 보수당 후보가 지난 3일 열린 TV 토론에서 활약한 이후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큰 지지율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가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롬니가 49%의 지지를 받아 45%대에 멈춘 오바마를 앞질렀다.
조사기간은 지난 4일에서 7일까지 였으며, 성인 1511명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사에 참여했다. 그 중 약 3대1의 비율로 TV 토론에서 롬니에 손을 들어 주었다.
또 롬니는 호감도 평가에서도 5% 상승해 처음으로 50%를 찍었다.
특히 롬니는 지난 10개월 동안 비 히스패닉계 백인 여성들과 50세 미만의 여성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다.
퓨 리서치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오바마보다 롬니를 미국의 예산결핍과 고용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열리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공화당 측 부통령 후보인 위스코신 폴 라이언이 벌이는 토론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