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전자대전)KES 어워드 수상작들 대거 선봬

입력 : 2012-10-09 오후 5:58:27
[뉴스토마토 곽보연·최승환기자] 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KES 2012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KES 어워드는 신제품,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신상품 부문의 7개 제품, 디자인 부문의 4개 제품, 콘텐츠 부문 8개 제품 총 19개 제품이 수상했다.
 
신상품 부문에서 주목을 받은 제품들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각각 수상한 '55인치 OLED TV'와 LG전자의 '옵티머스G' 등이다.
 
특히 꿈의 TV로 불리는 OLED TV는 삼성의 경우 자연을 빼닮은 실제와 같은 화면이, LG의 경우 4mm의 얇은 두께와 화면 베젤이 호평을 받았다.
 
◇ 삼성전자의 OLED TV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는 전시관내 OLED TV와 비슷한 비중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옵티머스G에 대한 LG전자의 기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따뜻한 가전' 전시관에서 휠체어에 탄 장애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래드손은 디지털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저감해 자연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 '디지털오디오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디자인 부문 수상 제품에는 창의적이며 조형적 절제미가 돋보인 삼성전자 'SB970모니터',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접근성을 개선한 쿠쿠홈시스 'IH전기압력밥솥', 그리고 웅진코웨이 한뼘정수기와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아르떼 등 4개 제품이 선을 보였다.
 
콘텐츠 부문에선 지상파·IPTV 등 다양한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TV스톰의 스마트 셋톱박스 '오픈플랫폼'과, 와이파이(WiFi)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지원하는 가정용 AP인 지우미디어의 '미라클뷰우' 등이 공개됐다.
 
특히 운동용 자전거에 4D 기술을 적용한 H&S의 '매직바이크'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3D안경과 모니터, 또 의자의 흔들림까지 제공하는 4D 기술을 접목했다.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을 실제 길이나 산악을 달리는 것처럼 제공해 즐거운 운동효과를 제공한다.
 
이밖에 ▲'LCD HDTV'를 '스마트TV'로 변환시키는 BBR 디스플레이웍스의 'TV POP' ▲자동위성추적시스템이 부착된 휴대용 안테나인 아이두잇의 '스나이프' ▲그렌텍의 세계 최초 휴대용 '살균수제조기' ▲민스타 '휴대폰 액세서리' ▲최첨단 데이터분석기술을 적용한 의료IT융합제품인 트라이캠테크놀로지의 '트라이캠' 등 수상작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시상식은 9일 오후 7시40분께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과 전상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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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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