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오는 2015년까지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매출 600억원 달성과 1500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한전은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KEPCO 사회책임경영 NEW Vision 선포식'을 갖고 해외봉사단과 사회적기업지원단 창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체계를 재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비영리재단과 위탁협약체결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1사당 2억원 한도내에서 연 10억원 규모로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사회적기업에 검침과 전력 설비 청소, 우편물 발송 등 전력 관련 수행사업을 제공해 올해 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는 2015년에는 매출 600억원과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직원이 기부한 '러브펀드'의 2배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사회적기업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은 고용창출"이라며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한국전력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