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만만치 않은 만기일..코스피 1930선 이탈(14:09)

입력 : 2012-10-11 오후 2:13:2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의 매물에 기관까지 가세하자 코스피는 1930선을 이탈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는 20.19포인트(1.04%) 하락한 1928.03을 기록하고 있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유가 증권시장에서 장중 내내 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2282억원 순매도, 기관도 1657억원 어치를 팔며 매도세가 가파라지고 있다.
 
개인만이 전기전자(+1071억), 운송장비(+680억), 화학(+520억)를 중심으로 모두 394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1922억원 어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건설(+0.31%)만이 상승하고 있으며, 의료정밀(-1.90%), 운수창고(+1.69%), 운송장비(-1.42%), 의약품, 섬유의복(-1.35%) 등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제일기획(030000)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5.77% 급락하고 있다.
 
OCI(010060)는 태양광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우려감에 4.35% 하락해 52주 신저가다.
 
법원이 웅진홀딩스(016880) 법정관리인으로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를 선임하자 웅진코웨이(021240)가 3.33% 하락하는 등 자회사 매각 무산 우려감을 반영 중이다.
 
CJ제일제당(097950)이 가공식품 성장성에 주목하라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2.5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30포인트(-0.43%) 하락한 531.56이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 60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도 76억원 순매도, 개인만이 193억원 매수 우위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데 따른 실망 매물의 영향으로 11.33% 급락 중이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액토즈소프트(052790), KTH(036030), 안랩(053800) 등이 5~9% 내외로 내려 하락폭이 크다.
 
최근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여타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소식에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대유신소재(000300) 등이 7~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자결제 테마 중에서 KG모빌리언스(046440)가 10.6%, 인포뱅크(039290), 다날(064260)이 2~5%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30원 하락한 11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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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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