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제과(004990)는 빈츠, 크런키 초코바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빈츠(20%), 크런키 초코바(20%), 찰떡파이(20%), 카스타드(7.1%), 마가렛트(2.9%) 등 11개 제품은 출고가격을 인상하고 엄마손파이(10.2%), 드림카카오(6.7%), 쌀로별(3.2%)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줄여 중량당 가격이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4%다.
가격인상 품목은 비스킷, 초콜릿 등 원가압박이 심한 품목을 중심으로 하며 거래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1% 떨어지는 등 그 동안 누적돼온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