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6.11포인트(0.28%) 내린 5813.64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24.36포인트(0.33%) 하락한 7257.34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6.91포인트(0.50%) 밀린 3396.81을 기록 중이다.
경기우려에 영국증시에서 광산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로이츠뱅킹그룹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바클레이즈, 스탠다드차타드 등 은행주는 1% 내외의 강세로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도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0.6%와 0.2% 상승 중이다. 프랑스 증시의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은 약보합에서 등락 중이다.
대니얼 빅토리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이번주에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어닝시즌과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도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