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로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그린패키징 인증인 'GP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P 마크(Green Packaging Mark)'는 포장의 소재, 제조 방법, 디자인, 포장의 기본 기능 등 포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친환경성 마크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선보인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는 종이와 스티로폼을 이용했던 기존의 1회용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폴리프로필렌(EPP)으로 바꾸고 내외부 구조를 수십 회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포장재는 특히 종이를 쓰지 않아 연간 7천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방출량 감소와 연간 약 1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백희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GP마크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 착한 포장임을 알릴 수 있게 돼 의미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로 그린패키징 인증인 'GP마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