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우증권은 1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1조6702억원, 영업이익은 899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
현대차(005380)와 마찬가지로 3분기 국내 공장 출고 차질은 기존 글로벌 사업계획 물량의 6.6%에 달해 도매판매까지 연결된 매출액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공장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0.7% 감소한 영향 등에 따라 연결 매출액은 해외 공장 정상가동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7.0% 감소하는 부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조업차질이 4분기에 만회되면서 도매와 소매판매 균형이 회복되고, K3 판매호조에 힘입어 4분기 영업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주가는 현재보다 32.0%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