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OCI(010060)의 폴리실리콘 사업이 2014년에야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15일 하향조정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은 3분기 평균 가격은 20.8달러에서 4분기에는 평균 18.4달러로 전망된다”며 “OCI의 3분기 폴리실리콘 사업은 34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4분기에는 518억 영업적자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OCI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은 2014년까지도 흑자전환은 불투명해 보이지만 OCI의 조달 구조는 단기자금 위주에서 장기자금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높은 설비투자 비용으로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함에도 상각전영업이익(EBIDTA)은 흑자로 현금이 유입되는 구조라는 점, 화학사업이 폴리실리콘 사업의 적자를 만회해 주고 있어 준다는 점, 내년 생산능력 증가로 생산단가가 절감되면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 등은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