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3분기에도 높은 외형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화장품업종 내 최선호종목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69.1% 증가한 52억원으로 매출액은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27%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매출고성장 배경은 국내 브랜드샵 시장 고성장에 따른 물량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방화장품, 홈쇼핑관련 신제품 매출호조와 로레알 그룹향 수출실적 호조세 등이 외형증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도 한몫했다.
조 연구원은 "계열사 상해법인은 중국시장 화장품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40% 성장한 120억원, 일진제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38% 성장한 160억원의 매출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어 전체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요고객 기반인 브랜드샵 시장이 최근3년간 30%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호황국면에 있는데다 신제품과 수출실적 호조세, 해외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 법인과 일진제약의 실적호조 지속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