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5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수출 부문에서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3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에서는 7.2~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이 회사가 중국에서 유통채널로 활용하는 편의점의 업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수입 유가공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화에 따른 설비투자 부담도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업 이외의 사업에 역량을 분산하지 않는 점도 강점"이라며 "다양한 국가에 여러가지 품목을 팔고 있어 수출 안정성이 높은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