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를 앞둔 관망세에 이번 주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미국과 한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우려감이 경기 둔화 전망과 어울리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8%) 내린 1931.6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억원,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 전환하며 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루만에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기관은 69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 지자체의 82억원 가량 거센 매도세가 특징적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62억원 매도, 비차익 120억원 매수 등 총 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6.34%), 비금속광물(0.92%), 의약품(0.57%)이 강세고 반면, 철강·금속(-0.64%), 운송장비(-0.45%), 증권(-0.49%) 등이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62%) 오른 543.20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내린 11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중소형주보다는 낙폭 과대 대형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