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 하버드 대학의 앨빈 로스 경제학·경영대학원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로이드 섀플리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앨빈 로스 교수는 현재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게임이론과 시장설계, 행동 경제학 발전에 기여해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는 1971년 컬럼비아대학에서 수학적 분석방법을 통한 경영관리(Operations research)를 전공한 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같은 분야로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일리노이대학교와 피즈버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로이드 셰플리 교수도 게임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셰플리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1953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UCLA에 근무중이다.
이날 수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은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평화상 ·경제학상 등 6개 부문의 수상자 선정이 마무리 됐다.
노벨상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13억여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