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영증권은 16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배당 매력과 성장 매력이 모두 만족스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500원에서 6만2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국내 발전소 유지와 보수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국내와 해외 발전설비 노후화로 개보수 물량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부침에 관계없이 꾸준히 우수한 실적을 시현 중이다.
황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조535억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1541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며 "한전KPS의 매출은 발전설비 용량과 정비단가에 의해 결정되는데 발전설비 증설은 경기와 관계없이 장기적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정비단가는 시중공사노임단가에 연동되는데 노임단가는 IMF 외환위기 이후 하락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배당수익률도 4% 가량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