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산업생산 증가와 3분기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0.58포인트(0.45%) 상승한 13484.81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6포인트(0.28%) 오른 3072.84,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61포인트(0.39%) 상승한 1445.74로 장을 열었다.
9월 미국의 산업생산지수는 예상치였던 0.2%의 두 배인 0.4%로 나타나 이날 상승 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도 증시를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존슨앤존슨이 의료기기업체 신텍스 인수 등에 힘입어 3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시티그룹도 주당 순이익이 1.06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치쿠옹 당 KBL 리술리에 게스티온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경기가 회복됐다고 결론 내리기는 힘들지만 기업실적과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존슨앤존슨은 전일 대비 0.92%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스프린트도 스프트뱅크 합병설에 0.9%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04%)와 보잉(0.66%), 인텔(0.97%)과 제네럴일렉트로닉(0.84%)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