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자 부품 우등생이라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과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으로 신규제시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양대산맥의 판매호조로 FC-CSP, 카메라모듈,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같은 고수익성 제품 출하량 증가로 매출과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MLCC부문은 경쟁사 부진으로 매출과 마진이 상승세에 진입했다"며 "MLCC 세계2위(21%) 업체로서 LTE폰,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에 따른 초소형·고용량 MLCC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LCC의 삼성전자 판매 비중은 25% 수준이고, FCB는 인텔의 고부가가치 CPU용 패키징을 담당하고 있으며, FC-CSP도 퀄컴에 공급하는 등 고객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