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LG패션(09305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저점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소비침체와 할인판매 확대로 부진한 실적인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증가한 2958억원과 7.7% 줄어든 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원가율 개선은 4분기부터 기대되고 보수적인 생산 운영으로 재고부담은 완화됐지만, 매출부진으로 3분기에도 재고평가손실이 소폭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패션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공격적인 확장보다는 영업, 생산, 재고관리를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경기부진이 지속된다면 큰 폭의 외형성장은 어렵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완만한 매출 성장과 원가율 안정에 따른 이익률 회복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