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051910)은 3분기 매출액 5조8335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4593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5%, 22.8% 증가했다. 고부가 가치 제품에 주력하면서 이른바 '알짜배기' 장사를 한 셈이다.
LG화학 측은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안정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 부문의 실적이 둔화했지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수기 수요와 3D 편광필름(FPR) 등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