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비용증가보다 가입자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신규 성장원 발굴을 위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지만, 시스템경비 계약건수의 높은 증가로 내년부터 실적이 양호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시스템경비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8%, 전분기대비 1.5% 증가했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3분기 시스템경비 순증계약건수가 1만179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2.7%, 전분기대비 5.3% 증가했다"며 "자회사 시큐아이닷컴의 3분기 실적도 매출액 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3분기 가입자당 시스템 경비 서비스 월평균 매출액(ARPU)는 공격적 영업활동으로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1.9%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스템 경비 서비스와 상품판매 호조에도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증가 상품매출원가율 상승탓에 각각 2717억원과 27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1%, 23.4% 하회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