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미국, 중국 경제 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최석원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및 페놀부문의 수요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다른 석유화학제품과 마찬가지로 합성고무 역시 전방산업인 타이어 산업의 부진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원재료인 Butadiene 역시 4분기에도 $2,000/ton을 내외하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합성고무 부문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Safeguard(긴급수입제한) 종료에 따라 점진적인 중국 로컬 타이어 메이커들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어 합성고무 수요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천연고무 가격 역시 주요 천연고무 생산국들의 감산 합의 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합성고무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부터 SBR 11만톤과 SSBR 6만톤 증설분의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되어 있는 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