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3일 윈도8을 탑재한 새로운 컨버터블PC와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관련 부품업체들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을 개발하고 오는 26일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윈도8은 플랫폼간의 호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파일 및 컨텐츠 공유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윈도8은 태블릿은 염두에 두고 개발된 OS로 관련 응용 모바일 기기들 모두가 터치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아티브S’, 노키아의 ‘루미아 820/920’, HTC의 ‘윈도우폰 8X와 8S’, HP의 ‘EVVY X2’, 그리고 MS의 ‘아폴로’ 등 새로운 윈도폰 8 제품이 공개,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임 연구원은 “이와 관련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됨에 따라 새롭게 관심을 받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적으로 PCB, FPCB, 케이스,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등이 기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윈도8 관련 디바이스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터치 패널이 기본사양으로 채택된다는 점에서 중대형 터치 스크린 수요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체들에게 또 다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