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3분기 다단계판매업체수는 90개로, 전분기에 비해 16개(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단계판매업자의 2012년도 3분기 주요 정보의 변경 현황'을 공개했다.
올 2분기 정상영업 중이었던 74개 사업자 중 3분기에 변경이 발생한 사업자는 8개, 변경 건수는 12건이다.
올해 3분기에는 2개 사업자가 폐업하고 18개 사업자가 새로 다단계 판매업을 등록했다. 9월30일 현재 지난 분기보다 16개 업체가 늘어난 총 90개의 업체가 영업 중임이다.
지난 8월18일부터 시행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법률안'에 따른 다단계 정의 규정 변경과 후원 방문판매 제도 신설되면서 다단계 판매업체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8개 신설업체 중 메리케이코리아 유한회사, (주)굿모닝월드, 메이플앤프렌즈(주) 등 3개 업체는 기존 영위하던 방문판매업을 다단계 업종으로 전환했다.
(주)하이너스, (주)미젤, (주)지에스엘, (주)이바인, (주)아리랑, (주)웰글로벌 등 6개 업체는 기존 방문판매업체의 관계자들이 신규로 창업해 진출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 관련 소비자정보 제공 및 피해예방 시책의 일환으로 2006년 이후 매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되는 주요 정보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업·폐업 신고, 상호 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의 사항이다.
2012년 3분기 중 주요 변경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와 소비자 홈페이지(
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