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LNG 선박용 보냉재 제작업체는 상장사 중 화인텍과
한국카본(017960) 두 곳이 있다”며 “두 회사는 제작 사업부 구조, 고객사, 보유 기술 등이 매우 흡사하지만 7월말 종가를 기준으로 하여 한국카본은 최고 72%까지 상승한 반면 화인텍의 경우 재무건전성이 낮고 재무적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으로 상승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화인텍은 올해 운전자금 확보 차원에서 총 3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늘렸고 보냉재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이후 더 이상 순차입금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은 이미 15%가량을 소비해 물량부담은 7% 수준까지 떨어져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