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심작 서피스 태블릿PC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주요언론은 MS가 서피스 태블릿PC로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MS의 태블릿PC 사업 진출을 두고 판매부진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만회할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랄프 하우프터 중국지역 최고 책임자는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윈도우 8 베타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윈도우8은 태블릿PC에 맞게 터치스크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윈도우95 시절 때 도입된 시작화면을 없애는 대신 개인용 앱과 지인들의 이름을 배치했다.
서피스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등 8개국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실시되며,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는 1차 출시국에 중국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