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등락..기관 경기방어株 집중 매수(11:00)

입력 : 2012-10-24 오전 11:04:3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국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며 191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5포인트(0.68%) 내린 1913.76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며 각각 607억원, 1326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도 매도폭을 확대하며 1951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607억원, 비차익 143억원 등 총 75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약품(2.63%), 음식료품(2.48%), 통신업(2.29%) 등이 강세고 반면, 운송장비(-2.46%), 건설(-1.54%), 화학(-1.47%) 등은 밀리고 있다.
 
기관은 경기 방어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다. 전기전자(857억원), 통신업(294억원), 음식료품(131억원), 의약품(127억원) 순으로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신약 개발 및 수출 시장 개척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퍼지며 의약품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아제약(000640)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8.12% 뛰어 올랐고 유한양행(000100), 종근당(001630), 부광약품(003000), 한미약품(128940), 이연제약(102460) 등도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음식료품도 선전하고 있다. 빙그레(005180)가 5.69% 올랐고 대상(001680),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 CJ제일제당(097950), 오리온(001800) 등이 3% 넘는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 매력이 더해지며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등 통신주들도 1~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10%) 내린 523.63을 기록 중이다.
 
대선 경쟁이 치열해지자 터보테크(032420),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오늘과내일(046110), 가비아(079940)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가 2~8% 오름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 신일산업(002700),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바른손(018700) 등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나로호 발사를 이틀 앞두고 비츠로시스(054220), 한양디지텍(078350), 한양이엔지(045100), 쎄트렉아이(099320) 등 우주항공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5원 오른 110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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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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