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주인수권을 소각을 결정한
TJ미디어(032540)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소각으로 물량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31분 현재 TJ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35원(3.51%) 상승한 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TJ미디어는 장 중 공시를 통해 잠재적 주식물량 감소를 통한 주가안정화로 주주이익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126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증권을 만기 전에 취득해 매입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소각 예정 신주인수권은 권면금액 기준으로 126억원, 460만주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으로 현재 발행주식수 대비 35%에 달한다”며 “이번 소각은 그 동안 주가의 할인요인으로 작용하던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버행 이슈가 해소 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일본 향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내년 실적도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