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LG상사(001120)는 25일 3분기 매출액 3조318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 2.0%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41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다.
LG상사는 "오만 석유광구 파이프라인 교체에 따른 선적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신규 플랜트 수주와 비철 트레이딩을 통해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LG상사가 오만 광구에서 수익이 현실화 되는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만 웨스트부카의 생산 재개 및 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투자비 회수로 561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산 단계에 있는 LG상사의 카자흐스탄 ADA·NW Konys 광구도 오는 2013년부터 수익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