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OU는 3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영업적자 3435억원, 전분기보다 10.9% 감소)을 발표해, LG디스플레의 경쟁 우위를 확인했다”며 “3분기 AOU는 모바일용 신규 패널 수율저하로 원가 절감이 예상보다 부진했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에 보수적인 AOU도 4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며 “4분기 패널가격은 전분기보다 5% 상승하고, 내년부터는 패널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