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 호황에 따른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판매비용 상승을 감안해 이전보다 9% 낮춘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따.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호황과 함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고,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5945억원, 3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6% 상승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이전 추정치를 22%, 컨센서스를 약 27%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이유는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 증가와 내수 침체로 내국인의 호텔과 면세점 수요 하락에 기인했다"며 "중국고객에 대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는 한단계 낮추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