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NH농협증권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수 등락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매 해 수익을 추구하는 4차 'NH ETF 분할매매 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NH ETF 분할매매 랩'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일부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후 코스피(KOSPI) 200지수의 변화에 따라 매수나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다.
운용개시일 대비 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추가로 매수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상승하면 보유자산의 일부를 매도해 수익을 쌓아가는 분할매매 전략이다.
특히, 'NH ETF 분할매매 랩'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40~60%을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대부분의 분할매수형 랩이 운용 초기에 시장이 상승하는 경우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1년 이내에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전량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 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만기시 목표수익률 외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지난 5월에 운용을 시작한 1차 'NH ETF 분할매매 랩'은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KOSPI200지수 대비 약 1.4%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운용하고 있는 3차 'NH ETF 분할매매 랩' 또한 KOSPI200지수 대비 약 0.6%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등락이 심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평식 NH농협증권 WM전략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여전한 유로존의 문제들로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NH ETF 분할매매 랩’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들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NH ETF 분할매매 랩’은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 ETF 분할매매 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투자금액에 대해 0.7%의 선취수수료와 연 1%의 운용수수료가 있다.
운용기간은 1년이며, 중도출금이나 해지가 가능하다. 단, 1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연장에 따른 선취수수료 없이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NH ETF 분할매매 랩'은 전국의 NH농협증권 지점에서 계약할 수 있다.
펀드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증권 홈페이지(
www.nhis.co.kr)를 참조하거나, NH농협증권 고객지원센터 (1544-42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