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호실적에 주가 재평가..목표가↑-현대證

입력 : 2012-10-31 오전 8:55:1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3분기 LG의 자회사, 손자회사가 모두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실현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의 자회사, 손자회사가 모두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실현한 분기는 2011년 이후 2012년 3분기가 처음"이라며 "이에 따라 지주사 LG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를 기점으로 LG화학(051910)의 실적하회가 IT계열사의 흑자전환과 성수기를 맞는 비상장 기업의 실적으로 상쇄됐고, 이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LG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비상장 LG CNS는 현재 논의중인 클라우드컴퓨팅 산업발전법이 입법될 경우 사설 클라우드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브원은 중국 B2B(기업간거래) 마켓 진출을 통한 성과가 기대되고, 실트론은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유가증권으로서의 가치가 LG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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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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