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EBS는 '지식채널e'가 다음달 1일 900회를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9월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만 7년 2개월 만이다. ‘1초’와 ‘baby sign'으로 첫 전파를 탔던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이 배제된 대신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빠른 시간 내에 두터운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2005년 첫 방송 당시 사이언스와 어린이 두 가지 카테고리로 출발해 현재 50개에 달하는 방대한 카테고리로 지식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식채널e'는 현재 초중고, 대학교 수업뿐 아니라 기업 및 관공서,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인기 높은 강의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 시리즈’, ‘KDI 공동기획 경제시리즈’ 등 테마별 기획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지식채널e'는 방송 900회를 맞아 ‘그동안 지식채널e를 통해 소개된 인물 가운데 멘토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모두 56명의 인물이 추천됐고 그 가운데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장기려 박사, 조영래 변호사, 정기용 건축가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