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펀드, '한국정책금융공사'로 명칭 변경

산은 지분 매각시기 탄력적으로 결정

입력 : 2008-11-24 오후 6:00:00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한국산업은행 민영화와 함께 출범할 예정인 한국개발펀드(KDF)의 명칭이 '한국정책금융공사'로 확정, 변경됐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지분매각 시기는 향후 시장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일부 개정안'과 '한국정책금융공사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초 KDF로 잠정 결정됐던 정책금융기관 명칭이 한국정책금융공사로 변경된다.
 
또 시장상황을 감안해 산은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최초 지분매각 시점이 대통령령에 위임됐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분매각 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사의 업무범위를 중소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개발사업,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공사 운영위원회는 공무원과 민간위원 각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과 법률안을 이르면 이달 말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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