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양대지수 1%대 강세..삼성電 1.93% 상승(11:08)

입력 : 2012-11-02 오전 11:21:2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고점 1920선을 터치한 후 다소 상승폭을 줄이며 1%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8포인트(0.98%) 오른 1917.0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0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448억원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72억원 매도, 비차익 386억원 매수 등 총 2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두드러진다. 기계(2.01%), 전기·전자(1.92%), 은행(1.785), 종이·목재(1.49%) 등이 강세고 반면, 음식료품(-0.50%), 운수창고(-0.23%), 보험(-0.18%), 전기가스(-0.24%)는 소폭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음식료업종이 약세 흐름이다.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부분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도 불구 3.35% 떨어지고 있고 농심(004370), 샘표식품(007540), 사조대림(003960), 대상(001680), 삼양식품(003230) 등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주택 및 제조업 관련 지표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퍼지며 조선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010140)이 전일 발표한 3분기 호실적 덕에 6.12% 뛰어 올랐고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STX조선해양(067250) 등이 2%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말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2가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 근접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1.00%) 오른 513.93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한자녀정책(一胎化)을 폐기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등 육아용품주들이 6~8%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0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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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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