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故 김영수 소방위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안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여년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섰던 故 김영수 소방위가 50대의 늦은 나이에 신혼살림을 꾸린지 17개월만에 안타까운 희생을 당했다"며 "매번 반복되는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故 김영수 소방위는 지난 2일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물류창고의 화재진압에 투입됐다가 지하 2층에서 고립돼 사고 8시간 만인 지난 3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
정 대변인은 "최근 발표에 따르면 故 김 소방위가 재직했던 인천의 경우 소방관들의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이 방화복 31.4%, 안전화 24.7%, 헬멧 27.1%, 방열복 31.5% 등으로 대부분 전국 평균 노후율(각각 24.1%, 25.4%, 25.2%, 21%)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캠프는 우리 국민과 더불어 향후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