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새누리당의 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홍 후보는 당선 직후 "나를 선택해주신 것은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박 후보가 경남지역에서) 70%이상 득표하도록 내일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선출은 지난 3일 실시된 새누리당 경남도당의 당원·대의원·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80%)와 이날 실시한 여론조사(20%)를 합쳐 이뤄졌다.
홍 전 대표는 국민경선투표 득표와 여론조사득표를 합산한 결과 3024표를 얻어 2788표를 얻은 박완수 창원시장과 406표를 얻은 이학렬 고성군수를 제쳤다.
한편, 민주통합당도 경남지사 후보 선출에 박차를 가한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5일 경선 일정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