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상장폐지 기로에서 살아남은
남해화학(025860)이 거래 재개 첫 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남해화학은 가격 제한폭인 1480원(14.98%) 하락한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남해화학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함에 따라 6일부터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남해화학은 지난달 29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430억원 규모의 배임혐의로 직원 조봉제씨를 기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같은 날부터 남해화학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한편 남해화학은 전날 외상매출대금 미변제로 경인에너지와 유류 납품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거래중단금액은 1863억원으로 매출액대비 1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