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코스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투자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시장 IT서비스 이용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금융투자업계 불황 타개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코스콤은 증권사, 선물회사 등이 이용하는 통합보안관제 이용료 1년분과 증권망, 전송망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올 연말 2개월분의 이용료 등 총 140억원 규모를 면제하기로 했다.
코스콤 측은 “코스콤도 업계 불황의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원가 절감 및 경상경비 삭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지만, 상생 차원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와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 금융투자업계 지원을 위해 거래 수수료를 20%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