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0.99포인트(0.54%) 오른 1만3183.43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67포인트(0.4%) 상승한 1422.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6포인트 (0.16%) 오른 3,004.31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온통 대선에 쏠려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이냐에 따라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미국은 내년 재정절벽 위기를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휴렛패커드(HP)가 2.7%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산업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한 제악회사 CVS는 장 초반 상승하는 듯 하다 현재는 0.7% 하락세다.
루이드 펠스 레이몬드 제임스 에셋 매니지먼트 펀드 매니저는 "모두가 대선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어느 한 후보에 베팅을 걸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포트폴리오나 전망을 재수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선 결과를 확인한 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