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8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크린 골프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운딩수와 회원 증가가 스크린 시장 성장을 확인시켜주고 있고, 유통사업에서 의미있는 실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성공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GDR), 유통사업, 퍼블릭 골프장 위탁운영, 해외진출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매우 잠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골프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7%, 4%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골프시뮬레이터(GS) 신규 판매가 작년대비 약 40% 역성장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상승과 교체판매가 있더라도 하드웨어 부문은 내년 역성장이 불가피 할 수 있고 GDR 직영점 영업이익율이 15% 수준에 그쳐 프랜차이즈 사업도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전국 9000개의 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GDR 판매전략에 나선다면 GS의 하락분을 만회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DR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2~3년 회사 성장성은 확보될 수 있고 유통 잠재력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