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7일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행의 한국 및 미얀마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상호지원 ▲상호 직원 파견을 통한 지역전문가 양성 ▲향후 미얀마내 영업을 위한 공동 마케팅 기회 발굴 및 공동 투자 등이다.
에이야와디은행은 미얀마 민간은행 중 총자산 기준 3위에 해당되며, 외환 라이센스를 보유하면서 동시에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얀마내 주요 은행중 한 곳이다.
또 하나은행은 이날 저녁 민트 쉐(Myint Swe) 양곤주 주지사, 흘라 민트(Hla Myint) 양곤시장, 윈 따우(Win Thaw) 중앙은행 수석국장, 7개 시중은행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현지 한국기업인을 초청해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9월20일 미얀마 양곤 사무소 설립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2011년 수립된 최초의 미얀마 민간 정부는 2015년까지 계획돼 있는 금융시장 개방을 2013년으로 앞당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금융회사 및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민석 하나은행 양곤사무소장, 도우 산산뉴 미얀마 재무부장관, 김종준 하나은행장 등 참석자들이 7일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축하 리셉션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