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교보증권은 9일
아이디스(143160)에 대해 사회 불안으로 보안 시장 강화는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영상저장장치 시장보다 큰 CCTV 시장에서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0년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000년에 비해 86% 증가했고, 최근 묻지마 범죄, 성폭력 범죄 등 치안 불안 요소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안 카메라 설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스는 국내 1위 출동보안 업체인
에스원(012750)과 아파트 보안 강자인
삼성테크윈(012450), 금융권 보안을 주로 하는 콤텍 등 시장 지배적 보안 업체에 영상저장장치를 대부분 공급하고 있고 글로벌 최고의 보안 회사인 ADT, 하니웰 등에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최근 아날로그 카메라 1위 업체인 HDPRO를 인수함으로써 CCTV 카메라 사업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력의 45%가 연구개발(R&D) 인력인 아이디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HDPRO의 제조 노하우 접목으로 카메라 부문의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