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내년 1분기에 매수가 유효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13일 오전 9시 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5000원(3.69%) 상승한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황은 4분기에 저점을 형성하고 내년 2~3분기에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저점 매수하는 전략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내년 서울 무역센터점 리뉴얼 지연으로 영업면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될 수 있으나 국내 소비 경기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2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행사기간에 롯데백화점 점포의 매출은 작년 같은 행사기간에 비해 26% 늘어났고 현대백화점은 13%, 신세계백화점은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매출 증가를 이끄는 의류, 패션잡화, 아웃도어는 모두 고마진 상품군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