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9시4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2,35%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전날 장 마감 후 농심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60.1% 증가한 3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호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목표가를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KDB대우증권도 농심에 대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가능성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담합 과징금, 삼다수 분쟁, 안정성 문제 등 3대 악재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벤조피렌 검출 이슈와 삼다수 판매 중단 등을 감안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라면 시장 점유율 회복, 신제품 안정화로 인한 광고비 축소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면서도 "지난달 말 불거진 라면 안전성 문제 때문에 11월 이후 라면 시장 점유율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