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4일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블릿PC, 스마트폰, 3D LED TV 등 고부가가치 LCD 패널 수요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증가할 전망인데,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5, 아이패드3, 아이패드 미니의 50%에 LCD 패널을 공급하고 여타 태블릿 PC업체들의 최대 LCD 패널 공급업체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55.2% 증가한 2조 1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005930), 파나소닉 등 경쟁사들이 TV용 패널 생산 라인을 태블릿PC용으로 전환하면서 TV용 패널 공급은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다소 쉬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