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14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3분기 매출액 1560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했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LCD용 시각액 점유율 회복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판매호조에 따른 OLED패널 TG(Thin Glass) 물량 증가가 이 같은 기록을 주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솔브레인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4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7%, 69.2% 늘어난 1509억원,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해액 재고조정이 일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 부문에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9.2%, 9월 이후 20.4% 상승했지만 현주가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